국립보건연구원, 국산 1호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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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9-04 09:03 댓글 0본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으로 추가접종 후 국내 유행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A.1, BA.5)에 대한 교차중화능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과 델타변이바이러스 및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BA.1)에 대한 교차중화능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번 분석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3차접종)이 BA.1, BA.5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중화항체를 형성하는지 확인한 것으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추가접종 백신으로써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첫 결과이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받은 총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 대비 BA.1에 평균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 5개 대상군 기본접종1차/2차) 백신 : 4개 단일접종군(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및 1개 교차접종군(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제형의 백신으로 기초접종(1차, 2차) 후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3차접종) 하였을 때, 초기 우한주 및 BA.1, BA.5 변이바이러스 모두에서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임상시험 검체 분석 지원을 통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탄생하였다”며,
“BA.5 등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추가접종군에 대한 변이주 분석을 통해, 국내 개발 백신의 추가접종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앞으로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및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