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자생식물원, 펀치볼 ′북방계식물전시원′ 특별개방 북한식물 전시
기간,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월요일 휴관) 0900-1700 입장 가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5-08 11:34 댓글 0본문
* 사진) 만병초
* 사진) 황산차
* 사진) 하늘매발톱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일명 펀치볼 ′DMZ자생식물원′에서 비개방전시원인 ‘북방계식물전시원’을 특별 개방해 북한식물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 관계자에 따르면, DMZ 펀치볼 일대는 식물들이 봄은 늦게, 여름은 일찍 찾아오는 기후 특성 때문에 이 시기에만 꽃을 피운다. 특히 이 시기에는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만날 수 있다.
DMZ방문자센터에는 DMZ자생식물원과 DMZ식물, 그리고 북방계 및 북한식물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DMZ자생식물원은 모두 10개의 전문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DMZ식물의 41%(1,120종)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원에는 야광나무, 가침박달, 설앵초, 갯활량나물, 애기자운, 솜다리 등이 피어 있다. 북방계식물전시원에서는 너도개미자리, 백두산떡쑥, 흰양귀비, 오랑캐장구채, 만병초 등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이고,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는 9시부터 1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 ″이번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 현장을 오가며 노력과 땀으로 조성된 DMZ자생식물원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DMZ일대 북한식물과 북방계식물 등 사라져 가는 우리 꽃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