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공채 경쟁률 3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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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05 08:39 댓글 0본문
지방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12만6000여 명이 몰려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2011년도 지방직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2일부터 23일까지 접수했으며, 3916명(9급 3815명, 8급 70명, 연구사 31명) 모집에 12만6974명이 원서를 제출해 약 3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10년도 평균경쟁률 37대 1(3515명 선발, 12만8972명 출원)에 비해 약 5% 포인트 감소한 수준으로, 선발인원이 약 11%(401명) 증가한 반면 출원인원은 약 2%(1,998명)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방직 9급 평균경쟁률(32대 1)과 국가직 9급(93대 1), 서울시 9급(79대 1)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 것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2671명 선발에 10만3384명이 원서을 제출해 39대 1, 기술직군은 1214명 선발에 2만3079명이 출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 경쟁률은 인천광역시 84.5대 1 (58명 선발, 4898명 출원), 대전광역시 84.4대 1 (56명 선발, 4724 출원) 순으로 높았고, 강원도가 20.2대 1(258명 선발, 5207명)로 가장 낮았다.
전국 15개 시·도 362개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대전 세무직(지방세) 235대 1(1명 선발, 235명 출원), 인천 행정직(일반행정) 197대 1(19명 선발, 3735명 출원) 순으로 높았다.
출원자의 성별분포를 보면 여성이 6만7156명(전체 53%)으로 남성 5만9818명(47%)보다 약 6%포인트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8만1006명, 63.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4만2261명, 33.3%), 40대(2759명, 2.1%), 10대(732명, 0.6%), 50대(216명, 0.2%) 순이었다.
2010년에 비해 20대의 인원이 감소(-4204명, 3%)했으나, 30대 이상은 모두 증가해 고령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고령 응시자는 57세(1954년생)이고, 최연소 응시자는 18세(1993년생)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8.5대 1의 평균경쟁률(84명 선발 710명 출원)을 보여 전년도(54명 선발, 528명 출원)에 비해 30명이 늘었고,
장애인 구분모집은 전년도(171명 선발, 3106명 출원)에 비해 22명이 늘어(193명 선발, 2863명) 1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은 오는 5월14일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중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된다.
이명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