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해안 바닷물서 방사성물질 검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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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12 08:45 댓글 0본문
국내 수돗물에 이어 우리나라 주변의 바다도 방사선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해수 23개 시료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물질(Cs, I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근해 12개 정점, 원해 9개 정점의 표층해수와 50m 깊이의 해수 시료 2개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채취한 것을 측정한 것이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채취한 어류, 패류 및 해조류 23개 시료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에서는 방사성요오드(131I)와 방사성세슘(134Cs)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일부 어류에서는 극미량의 방사성세슘(137Cs)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전국 23개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방사능 분석 결과에서도 인공 방사성핵종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