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단속에 드론 활용 불법 의심 사례 대거 적발
총 158건 중 ▲건축 관련 행위 123건 ▲형질변경 34건 ▲벌목 1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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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1-15 17:19 댓글 0본문
사진) 개발제한구역 단속에 적발된 시흥시 야적장 (경기도청 제공)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경기도 내 개발제한구역 단속에서 불법 의심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3차례에 걸쳐 개발제한구역 드론 활용 단속을 벌였다.
단속은 시흥시ㆍ남양주시ㆍ양주시 등 15개 구역에서 이루어졌다.
결과는 총 158건의 불법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자세히는 ▲건축 관련 행위 123건(78%) ▲형질변경 34건(21%) ▲벌목 1건(1%) 등이다.
이 가운데 현장조사 결과 불법행위로 판명난 16건은 원상 복구됐고, 40건은 현재 행정 조치 중이다.
최근 촬영된 불법의심 45건은 시·군에 현장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 또는 형질 변경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 행정조치가 엄중하다.
도는 올해도 시·군 수요조사 뒤 드론 활용 단속을 연간 3차례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류호국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이와 관련 “드론을 활용한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을 잘 보전하기 위해 불법행위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