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홍보대사 9팀 새로 위촉.. 총 21개팀 구성 > 주요뉴스

- 김동연 도지사, ″예술인들이 자신의 활동에 자부심 느끼는 것이 중요″ 

사진) 배식 봉사 모습

경기도가 홍보대사 9팀을 새로 위촉했다.

▲개그맨 김대희 ▲배우 현영ㆍ이수경 ▲가수 박기영ㆍ고유진ㆍ경서 ▲아나운서 박찬민 ▲인플루언서 홍범석 ▲예술단 ′김주홍과노름마치′가 주인공들이다.

위촉식은 20일 오전 수원 소재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들은 위촉식을 마친 후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 봉사를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와 자원봉사자들도 같이 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의 면모는 다양하다.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대희는 KBS 14기 공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이다.

최근 유튜브 ‘꼰대희’와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수원시에서 태어난 현영은 개성 있는 콧소리와 빼어난 예능감으로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탤런트다.

경기 남양주시 거주 이수경은 도회적인 이미지로 영화 ‘타짜’의 화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각종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다.

데뷔 26년차 베테랑 가수인 박기영은 고양시에 거주한다.

폭넓은 음역과 맑은 음색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설의 락 보컬리스트 고유진은 밴드 플라워의 보컬로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경서는 청량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여성 보컬로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아나운서 박찬민은 SBS 공채 출신이다.

현재 인구문제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소방공무원 출신 인플루언서 홍범석은 피지컬100과 강철부대3 등에 출연해 강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주홍과 노름마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예술단이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고, 음악적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홍보대사 9팀이 위촉되면서 경기도는 총 21팀이 됐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도는 홍보대사 활동으로 민선 8기 주요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문화 행사 참여 등 도민들과의 소통ㆍ공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경기도가 만든 예술인 기회소득 제도를 특별히 소개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고마운 일을 하는 오늘 홍보대사 분들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예술인들이 돈을 받는 것도 있지만 자기가 하는 활동을 인정받는다는데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는 이런 분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 소득 외에도 공연ㆍ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