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기념행사 연다.
한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양주시민의 노래, 가곡 보리밭, 동요 과수원길 등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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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5-23 07:04 댓글 0본문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회장 이규건)는 양주시 덕정역 야외공연장(회천1동)5월 27일(월) 오후 3시에 ‘박화목 탄생 100주년 기념 박화목 시인을 기리며’라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화목 시인은 가곡 보리밭, 동요 과수원 길 등을 작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이다.
지난 2/월 15일에는 정부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54만장(430원)을 발행하였다.
특히 양주시민의 노래는 1980년에 작사한 지 45년째이며, 2005년 작고하신 지 20년째 양주시 봉양동 묘지에 영면하고 있다.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는 양주시청에 양주시민의 노래비, 덕정역에는 박화목 시(詩)비 설치를 추진하고 향후 덕정역 일대와 봉양동 묘원 간을 박화목 문화아트거리 만들기 캠폐인을 전개하는 등 경기도 문화관광 홍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 주최는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 회천발전협의회이며 양주시, 예원예술대학교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놀이, 드럼 풀릇 연주, 1부는 박화목 시인에 대한 기념행사, 2부는 시낭송, 축하공연등 문화행사로 예정이다.
박화목 시인(1924~2005년)은 1941년 어린이잡지 ‘아이생활’에 ‘피라미드’와 ‘겨울밤’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서정성 짙은 시와 다수의 동시를 남긴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이다.
그가 작사한 ‘양주시민의 노래’는 양주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가사에 담아 양주의 역사와 영원한 발전을 응원하고 표현하는 곡으로 1981년부터 보급하여 알려져 있다. 곡은 전석환 작곡가가 만들었다..
시인의 고향 황해도의 보리밭을 떠올리며 쓴 '옛 생각'이라는 시에 작곡가 윤용하가 곡을 붙인 '보리밭'은 한국의 대표 가곡으로 꼽힌다. 또한 그의 시를 가사로 쓴 동요 '과수원 길'도 대표작 중 하나다.
보리밭 가곡과 연계하여 양주시에서는 광사동 나리농원에 청보리, 황금보리 등을 심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 10.~12일 회임사지 왕실축제 기간 동안 옥정호수공원, 회암사지 홍보부스 등을 이용해서 적극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급 사회단체장과 많은 시민 등이 찾았으며 박화목 시인을 알리고 기념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박화목 시인의 묘지는 양주시 봉양동(칠봉산로 228번길)에 있으며, 양주시를 빛낸 자랑스런 문학인으로 양주시민의 흠모하는 존경의 대상이다.
이규건 회장은 “박화목 시인 탄생100주년을 맞이하여 박화목 시인을 기린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박화목 노래비 및 시(詩)비 설치, 박화목 문화아트거리 조성, 전국규모의 박화목 문화예술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양주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김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