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경기도내 6개 도시숲 포함 > 주요뉴스

사진) 평택 바람길 숲

사진) 수원 노송 숲

사진) 화성 동탄호수공원 도시숲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도시숲..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경기도내 도시숲이 6개 포함됐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숲은 ▲평택 바람길 숲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고양) ▲수원 노송 숲 ▲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 ▲동탄호수공원 도시숲(화성) ▲상동 호수공원 도시숲(부천) 이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062명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916개 도시숲을 심사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선호도 조사ㆍ접근성ㆍ생태적 건강성ㆍ이용 정도ㆍ경관적 가치 등을 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에는 도시숲을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선정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폭염ㆍ도시열섬ㆍ미세먼지 등으로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숲을 말한다. 

여기에는 ‘평택 바람길 숲’이 선정됐다. 

경관개선형에는 고양시의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과 수원시의 ‘노송 숲’이 선정됐다. 

녹지공간을 확충해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이다. 

또 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과 화성 ‘동탄 호수공원 도시숲’, 부천 ‘상동 호수공원 도시숲’은 주민참여형에 포함됐다. 

국민들의 도시숲 조성ㆍ관리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숲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도내 우수한 도시숲들이 선정돼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쉼터가 돼주고 유용한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시숲의 보존과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에서는 오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방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