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회의원, 대입 접경지역 특별전형법 대표 발의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에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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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26 12:02 댓글 0본문
사진) 김성원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3선, 동두천양주연천을)이 23일 대입 접경지역 특별전형을 신설하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현행법상 시행되고 있는 서해5도특별전형ㆍ농어촌특별전형ㆍ재외국민특별전형 등 정원외 특별전형에 이어 접경지역특별전형도 추가될 지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김성원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7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접경지역 특별전형은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앞서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전 이후 서해5도 특별전형이 신설됐지만, 다른 접경지역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형평성 측면에서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던 이유다.
접경지역 학생들은 오랜 기간 북한의 군사도발 위험과 군사훈련 소음에 노출되고 각종 교육정책에서 소외되는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 속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해 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접경지역 특별전형뿐만 아니라 정부가 직접 접경지역의 교육과 관련해 특별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접경지역 내 교육비 부담과 교육의 질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성원 의원은 “서해5도특별전형도 있는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책임진 접경지역 특별전형이 없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이번에 접경지역 특별전형을 신설해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접경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경지역 교육 프리미엄을 통해 경기북부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욕도 밝혔다.
한편 접경지역특별전형 신설은 김 의원의 지난 22대 총선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