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대비 도ㆍ시ㆍ군 발주 건설공사 임금 대금 등 체불 실태 점검
도 관계자, “임금 및 하도급ㆍ장비 대금, 그리고 식당ㆍ주유소 등도 세밀하게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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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8-28 17:15 댓글 0본문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와 시ㆍ군 발주 건설현장의 임금 및 대금(하도급ㆍ장비)에 대한 체불 방지를 위해 실태점검에 나선다.
건설근로자 및 하도급업체ㆍ장비업자 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지급원칙(기한) ▲공사대금의 보호 ▲임금/대금 지급 관리 여부 등이다.
도는 위반사항이 발견 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미 이행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해 1월부터 ‘임금체불 NO, TF’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임금체불 관련 민원신고 접수 시 소명요청, 검토 및 합동회의와 협동점검을 거쳐 조정하는 일을 한다.
′24년 8월말 현재까지 총 33건, 하도급 12건과 건설기계 21건을 접수해 이 중 14건, 금액으로는 2407백만원을 체불 해소했다.
이는 지난해 2023년 기준 체불 해소액인 1716백만원보다 약 140% 올라간 실적이다.
이명선 경기도 건설정책과장은 이와 과련 “이번에 도와 시ㆍ군 발주 관급공사 현장의 임금 및 하도급ㆍ장비 대금 뿐만 아니라 식당ㆍ주유소 등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관련 종사자 모두가 체불 없는 즐거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도급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에서 접수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