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만끽하는 경기북부 꽃 축제
연천·양주·고양·포천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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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9-04 13:19 댓글 0본문
사진) 연천 댑싸리 정원
사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사진) 2024 고양 가을꽃 축제
사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9월과 10월 경기북부지역에서는 꽃 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연천·양주·고양·포천시가 소개하는 꽃 축제는 다음과 같다.
- 연천군의 가을 꽃 축제
연천군 중면의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10월까지 개방된다.
군남댐 건설 이후 생태 교란 식물로 가득했던 수몰지에 중면 주민들이 댑싸리와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모한 곳이다.
이곳은 댑싸리 2만5000본 외에도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는 연천전곡리유적지에서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3만㎡의 면적에 오색 국화로 파노라마 경관을 조성한다.
여기에는 국화화분 4만개와 현애국, 분재국, 대국, 다륜국, 조형물 등 다양하게 국화꽃송이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연천장남통일바라기 축제는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해바라기 밭이 피해를 입으면서 올해는 취소됐다.
- 양주와 고양의 가을 꽃 축제
양주에서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27일부터 29일 양주 나리농원에서 열린다.
대규모 천일홍 군락지를 포함하여 핑크뮬리, 댑싸리, 가우라, 칸나 등 50여 종의 꽃들이 심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양에서는 ‘2024 고양가을꽃축제’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 앞 야외 구역에서 개최된다.
고양시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국화, 코스모스, 백일홍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또 고양시 덕양구 창릉천에서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2만4000여 평의 분홍 물결이 가을철 나들이 명소로 주목된다.
- 포천의 꽃 축제
포천에서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억새, 백일홍, 가우라, 댑싸리,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만개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10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은빛 물결을 형성하며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