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경기도 1곳, ‘남양주 지금도농’ 선정
계획상 총사업비 1조 2174억 원 투입 2031년까지 단계적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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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2-26 11:55 댓글 0본문
- 경기도, 현재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중..
사진) 사업계획서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도농지구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주거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와 복지, 생활편의 기능이 집약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후보 대상 지구는 다산동 4039-3 일대다.
여기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도시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고밀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는 사업도 이루어 잔다.
계획상 총사업비 1조 2174억 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내년 본 공모 후 확정된다.
지금ㆍ도농 지구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이어서 그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지지구 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2013년 주민 반대로 현재는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 지역은 이후에도 기반시설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화재 안전 문제, 주변 지역과의 격차 심화 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앞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도는 원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담 가능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
또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정부 도시재생 공모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