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발표 > 주요뉴스

사진) 여주도자기축제

사진) 부천국제만화축제

사진) 고양행주문화제

경기도가 지역의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이상 개최시기 순)다.

이로써 올 해는 4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모두 19개의 대표 축제가 열리게 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실시해 관내 시ㆍ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 받았다.

이어 축제 계획에 대한 발표평가와 지역축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번에 축제의 명칭을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해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 최소 5천만 원~최대 1억 원 지급했던 보조금도 올해부터는 평가 순위별 상위 10개 2억 원씩과 나머지 9개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와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심사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던 지역 축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했다.

여주쌀 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으로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 만화를 소재로 구성했다.

실제로 축제 현장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행주문화제도 흥미진지하게 꾸며졌다는 평가다.

행주대첩 투석전ㆍ난타전, 행주출정식ㆍ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5월에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에 대해서는 개별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해 앞으로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시ㆍ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에 콘텐츠와 기획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