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심과 전통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 2025년 한강페스티벌 ‘봄’ 축제 개막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강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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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12 16:09 댓글 0본문
- 서울시, 올해의 주제는 ‘두근두근 한강’
포스터)
사진) 한강별빛소극장
사진) 무소음요가 모습
사진) 무소음DJ파티 모습
동심과 전통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한 한강 사계절 축제가 올해 연중 시리즈로 열린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2025 한강페스티벌 ‘봄’을 시작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의 주제는 ‘두근두근 한강’으로 정했다.
사계절 내내 ‘문화ㆍ예술, 건강ㆍ휴식’으로 가득 채운 한강만의 매력을 시민들과 같이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봄’ 축제는 ‘하하호호’ 가족들의 봄나들이로 꾸며진다.
▲가족 봄나들이 ‘한강별빛소극장 & 퍼레이드’ ▲‘정선아리랑 in 서울’ ▲무소음 시리즈 ‘DJ파티 & 요가’ ▲세빛섬 3Go(타고ㆍ배우고ㆍ먹고) 3종 세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 ‘한강별빛소극장 & 퍼레이드’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이색 동심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온 가족이 모험을 떠나는 특별한 동화의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에서는 △‘에메랄드 성’ △회오리 부는 ‘도로시의 집’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 등 여러 가지 캐릭터가 나온다.
관객들은 이를 이용한 전시와 놀이, 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내가 만든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주인공으로 공연단과 함께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공연 전 30분 전에는 20년 경력의 아티스트 강건식 씨가 ‘매직벌룬 & 버블쇼’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어린이에게 위로ㆍ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사단법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유니세프 마음약국’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 ‘정선아리랑 in 서울’
정선의 소리가 한강을 물들인다.
강원도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정선 뗏목의 문화유산 지정 추진을 위한 특별 행사다.
오는 1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아리아라리’의 협업으로 조선 말 경복궁을 짓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정선 뗏꾼’의 이야기를 옮겨왔다.
이 노래는 조선시대 말 경복궁 중건 당시 정선에서 온 인부들에 의해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 지금도 각지에서 불리고 있다.
강원도 정선에서 한양 마포나루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을 재연해 사공들의 고단함과 시름을 달래는 원래 모습 그대로를 재현할 예정이다.
뗏목 시연은 마포대교 남단 물빛무대, 약 300m 구간에서 오후 1시 50분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행사장에 설치되는 25개의 특설 부스에서는 △정선군 특산품 홍보 △향토음식 맛보기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 ‘헤드셋 속 색다른 경험-무소음 시리즈’와 ‘타고, 배우고, 먹고 in 세빛섬’ 등 행사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각자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한강무소음 DJ 파티’는 올해도 시민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선 헤드셋을 쓰고 나만의 세계로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주변이 열광의 도가니로 하나가 되는 ‘신통방통’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토) 오후 6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달빛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한강무소음요가’도 추천한다.
이는 오롯이 나만의 호흡과 움직임에 집중하는 무소음 힐링 요가 수업이다.
격렬한 움직임보다는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봄을 즐기고 싶을 때 경험하면 최적이다.
오는 17일(토) 오후 6시 반부터 여의도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 진행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여유롭게 한강을 즐기고 싶다면 ‘세빛섬’ 특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여기에서는 △요트ㆍ카약 등 수상 체험 △요가 힐링 체험 그리고 한강을 바라보며 오붓한 식사를 하는 △한강뷰 다이닝 체험도 할 수 있다.
‘레인보우브릿지요트페스티벌’과 ‘세빛섬카약페스티벌’은 네이버에서 예약하고, ‘테이스팅 더 리버’와 ‘무드 선셋 요가 클래스 & 디너’는 캐치 테이블을 통해 하면 된다.
이 밖에도 △‘한강그리깅(그리기+플로깅)대회’도 18일 여의도한강공원 이크루즈 선착장 앞에서 진행된다.
아이와 함께 한강의 전경을 도화지에 담아보고, 플로깅 활동도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한편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 누리집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재단’으로 하면 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와 관련 “이번 축제 ‘봄’은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족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