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최우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터널 공사 점검
경기도 철도건설자문위원회, 103정거장 안정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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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15 13:56 댓글 0본문
사진) 터널 점검 모습
‘안전이 최우선이다’..
경기도가 최근 실시한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 광역철도 2공구 103정거장 터널 공사의 설계ㆍ시공 안정성 점검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 터널은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터널과 같은 2-Arch 공법이 적용된 곳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 중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터널 ▲품질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여기에서는 터널 설계ㆍ시공의 적정성과 해당 공법의 위험요소 사전 검토를 통한 추가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중앙기둥 및 라이닝 구조물의 축하중강도와 휨강도 등 구조 계산 결과 모두 충분한 안전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시공 중 계측기의 변위값도 관리 기춘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도는 계속해서 보다 강화된 안정성 확보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터널을 지탱하는 숏크리트 강도를 21Mpa에서 35Mpa로 상향 조정했다.
또 일부 구간은 기계굴착으로 전환했다.
중앙기둥에는 응력계를 추가 설치하고 주요 계측기의 설치 간격을 줄여 계측의 정밀도를 강화했다.
이 외에도 △측압 대응을 위한 좌ㆍ우측 막장면 이격거리 관리 △비상시 단계별 대응방안 마련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현장 대응도 조치했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와 관련 “이번 점검에서 사고 위험을 사전 제거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추가 대책 수립이 큰 의미”라며, “무엇보다 ‘안전 최우선’ 원칙하에 철저한 시공관리와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