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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예상.. 연천 임진강 홍수대비 주민대피 훈련 실시



오는 20일 임진교에서 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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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19 12: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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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진교 모습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연천군이 임진강 범람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20일 임진강 홍수특보지점인 임진교에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 황강댐 무단 방류 등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작년 10월 경기도가 ‘임진강 물 재해 대책 실무협의 회의’에서 연천군에 주민대피 훈련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했던 것이 이번에 구체화 됐다.


여기에는 연천군과 경찰ㆍ소방서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직접 참여한다.

 

도는 훈련을 직접 참관하고, 미비사항을 공유해 대책 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임진강 지역은 유사 시 항상 범람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다.


특히 북한은 2001년 이후로 거의 매년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에는 강 범람으로 야영객 6명이 사망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21년 4월 연천군에 비상대처계획(EAP)을 수립하게 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는 ‘홍수특보 위험단계별 주요임무’를 관내 13개 시ㆍ군에 통보해 시ㆍ군별로 홍수특보 시 행동매뉴얼(주민대피 포함)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훈련은 임진강 수위 상승을 가정해 다양하게 상황을 설정해 진행한다.


자세히는 ▲비상대응단계 설정 및 상황 대응 ▲수위상승으로 고립된 다슬기 채취 주민 구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사소통 및 상황전파 ▲취약계층 사전대피 ▲임진강 범람 전 주민대피 ▲하천변, 저지대 침수지역 예찰 및 도로통제 등을 단계별ㆍ기관별로 시연할 예정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와 관련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호우로 임진강 수위 상승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도는 이번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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