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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세계 벌의 날’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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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5-20 17: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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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구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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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동 조사 


“야생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민ㆍ관이 협력하자”


20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이다.


벌은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이다. 


이날은 생태계 보호 및 식량 생산에 있어 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UN이 제정했다.


국립수목원과 많은 민간단체들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릉숲에서 모였다.


여러 생태 전문가와 시민과학자들이 함께 조사하고 결과를 토론하는 자리였다.


여기에는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서울환경연합 △WWF △생명다양성재단 △벌볼일있는사람들 등 다양한 기관ㆍ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발표와 보호실천 그리고 공동조사 활동 등 순서로 진행됐다.


자세히는 ▲기관별로 야생벌 보호 노력 성과 공유 ▲광릉숲 내 야생벌 보호를 위한 비하우징 조성 ▲시민과학자 참여 야생벌 공동 조사 등 내용을 논의했다.


수목원 자료에 따르면, 야생벌은 최근 기후위기, 서식지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유럽의 야생벌 1965종 중 9.2%가 멸종 위기이고, 북미 야생벌 4337종 중 52%는 개체 수 감소, 24%는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벌을 포함한 수분 매개 곤충의 급감은 고등학교 과학과목인 ‘기후변화와 환경생태’에서도 주요 주제로 다뤄질 만큼 생태ㆍ환경 분야의 심각한 이슈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토론이 앞으로 야생벌 보호와 보전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도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야생벌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질적인 보호와 보전 실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야생벌 조사기록은 광릉숲 장기모니터링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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