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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발열, 오한’ 증상



지난 1일 파주, 8일 고양ㆍ연천에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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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7-15 17: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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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파주, 고양ㆍ연천에 이어 15일 양주시에 올해 세 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ㆍ군ㆍ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내려졌고, 이어 8일에는 고양시와 연천군에서 두 번째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시에는 지역 의사ㆍ약사회와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ㆍ군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올해 신고 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현재까지 질병관리청 감염 병 잠정 통계 기준으로 모두 266명이다. 


이 중 경기도는 150명으로 전국의 약 56.4%를 차지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기후보험’ 정책을 시행 중이다.


폭염 등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 기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경기도민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온열ㆍ한랭질환(열사병, 저체온증 등) ▲특정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기타 기후재난으로 상해를 입은 사례 등에 대해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발생한 말라리아 확진 환자에 대해 첫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보장내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대표 콜센터(02-2175-5030)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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