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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되살아난 숲, 되찾은 날개 – 광릉숲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 광복 80주년 주간 맞아 장수하늘소 15마리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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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8-12 15: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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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축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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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생 모습


천연기념물 제218호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가 다시 숲을 날았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


국립수목원은 11일 장수하늘소 15마리를 자연 서식지인 광릉숲에 방사했다.


이번 방사는 광복 80주년 기념 주간을 맞이해 이루어졌다.


숫자 ‘15’는 광복절 8.15를 상징한다.


‘광복 80년, 되살아난 숲, 되찾은 날개 – 광릉숲 장수하늘소’가 주제였다.


이날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은 그동안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연구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정보 축적 연구도 같이 해왔다.


생물 개체군의 생존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의 복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번 복원은 광릉숲 생태계의 회복력과 더불어 실내 사육장에서 성장한 장수하늘소가 본래의 서식지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태적 귀향’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광복의 의미인 ‘해방’과 연결해 실내 인공 환경으로부터 자연으로의 복귀라는 이중적 메시지도 있다.


특히 올해 실시된 장수하늘소 야외 모니터링에서 현재까지 야생 3개체를 추가로 확인하면서, 수목원 관계자들은 개체군의 유전다양성 증진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 방사는 단순한 종 복원을 넘어서 인공사육을 통한 과학적 보전과 자연 생태계 회복을 연결하는 실질적 사례”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희귀산림생물종의 유전다양성 확보와 서식지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목원은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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