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관절염 환자에게 맞는 생활요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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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12 07:17 댓글 0본문
본격적인 장마철 시즌으로 가뭄으로 인한 건조함은 대부분 해결된 상태이다. 올 봄과 여름 유난히 가뭄이 심했기 때문에 무엇보다 반가운 장마이긴 하지만, 관절염 환자에게 있어서 장마는 그리 반가운 존재만은 아니다. 장마철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더욱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세병원 신동준 원장은 “장마철이 되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사실이다”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 및 치료를 통해 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장마철 관절염 관리 1. 냉방은 최소
장마철은 온도가 높지 않음에도 습도가 높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은 통증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관절염 부위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놓는 등 관절염 부위를 감싸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 관절염 관리 2. 온찜질은 수시로
온찜질은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급성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얼음찜질을 하는 이들도 있으나,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혈액순환 및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기 때문에 통증을 어느 정도 가감시켜줄 수 있다. 단, 온찜질을 할 때에는 반드시 화상에 걸리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해야겠다.
장마철 관절염 관리 3. 하루 30분 운동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진다는 이유로 관절염 발병 시에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 이들도 있으나,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및 숙면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근육을 풀어주어 관절염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이에 하루 30분 정도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유산소 운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겠다.
장마철 관절염 관리 4. 달걀노른자 챙기기
달걀노른자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마철은 햇빛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관절염을 예방하고 체내에 흡수된 칼슘과 뼈, 치아에 축적되어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예방 효과도 있다. 이에 달걀노른자, 등 푸른 생선, 간 등의 음식을 섭취하여 비타민D를 보충해주도록 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이와 같은 방법보다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을 가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질환이 심화되어 통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환자의 고통이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세병원 신동준 원장은 “관절염의 특징 및 증상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각기 다르다”며 “인공관절, 관절내시경,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바로 병원을 찾아 질환에 대해 면밀히 검사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다.
장마철 관절염 환자들은 그 통증이 심해지면서 질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또 다른 질환을 낳는 법. 이에 고민하기 보다는 위의 생활 수칙 및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토대로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