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5년 뒤 6800만원…‘중기 기술인력 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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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1-08 06:21 댓글 0본문
근로자와 기업이 매달 같은 금액을 납입하면 시중 최고 금리가 적용돼 만기에 목돈을 찾을 수 있는 ‘희망엔지니어 적금’이 출시된다.
이 상품은 기업과 기술인력이 5년 이상 장기근로를 조건으로 동일한 금액을 매칭·적립하는 금융상품이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매달 50만원씩 납입하면 기업도 같은 금액을 납입하고 여기에 은행이 연 5.26%의 금리를 적용해 만기인 5년 뒤 6800여만 원의 목돈이 근로자에게 돌아간다.
올해 가입대상은 매출 1조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5년차 이내의 기술인력 5000명이다.
가입금액은 월 20만원, 30만원, 40만원, 50만원이며 선착순 2000명에 대해서는 연 5.26%의 금리가 적용된다.
나머지 3000명에 대해서는 하나은행으로 급여이체를 할 경우 동일 금리가 제공된다.
정부는 적금 가입자 전원을 ‘차세대 희망 엔지니어’로 지정하고 적금 만기 시 소정의 장기재직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적금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근로자는 2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지경부는 오는 4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5월 중 ‘희망엔지니어기업’과 ‘차세대 희망 엔지니어’를 선정한다.김판용기자
문의 : 지식경제부 혁신지원과 02-2110-3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