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숙박형 청소년수련활동도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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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2-13 12:15 댓글 0본문
올 하반기부터는 숙박형 외 비숙박형 청소년수련활동에도 신고제가 확대되며 대규모·고위험 활동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인증이 의무화된다.
또 상반기 중으로 청소년수련시설 및 활동프로그램에 대한 안전점검·평가를 실시한다.
◆ 청소년의 창의적 역량 개발 지원
여가부는 청소년수련활동의 신고절차를 온라인화해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프로그램유형, 인증여부, 위탁여부, 보험가입 등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흥·김제 등 국립시설 및 공공기관의 특화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연체험 특성화 프로그램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문체부의 협조로 소외청소년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를 내실화 할 계획이다.
읍·면·동에 설치하는 ‘청소년문화의 집’을 지난해 228개소에서 올해 241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도 확충한다.
◆ 청소년복지 및 자립 지원 강화
여가부는 학업중단숙려제의 전면 시행에 따라 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연락처 연계를 제도화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거점으로 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동기부여, 학습·사회관계역량 제고를 통해 학업복귀 또는 자립 준비를 돕는 학교 밖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실질적으로 보호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의 생활·건강·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특별지원도 지난해 8개 시·도 시범사업에서 올해는 17개 시·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또 가출, 거리배회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상담을 위해 청소년쉼터를 109개소로 확대·배치한다.
아울러 자살위험, 보호관찰 등 고위기 청소년에게 청소년동반자(찾아가는 전문상담가)를 연계해 심리적·정서적 지지 및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사회 초기적응 지원을 위한 ‘레인보우스쿨’(한국어, 기초학과, 한국생활·문화체험)도 확대한다.
또 개인식별 정보와 무관한 정보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을 위한 아웃리치 등 청소년 위기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청소년문자상담(#1388)을 통해 발견되는 근로권익 침해, 부당처우 사례에 대해 현장도우미와 연계히며 밀착상담, 현장방문, 노동관서 신고 등 문제해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청소년 근로 안전사업장을 발굴해 청소년에게 안전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 지원
여가부는 초4, 중1, 고1 등 학령전환기 청소년 17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전수진단 온라인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중독 전담상담사 배치(31명)해 적기에 전문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상담 및 치유 지원을 위해 상담기관·병원 등에 상담·치료 매뉴얼을 보급하고 중독 청소년을 위한 부모교육 매뉴얼도 보급한다.
중독 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기숙형 치유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설 인터넷치유학교를 개원해 상시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치유학교는 중독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인터넷 게임 외 스마트폰 중독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특화 운영한다.
◆ 청소년정책 총괄 기능 강화
여가부는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기본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정책 평가대상이 지난해 7개 중앙부처에서 올해 27개 중앙부처로 늘어난다.
또 지자체 청소년정책 강화를 위해 현장중심 모니터링·컨설팅을 실시하며 중장기 청소년정책 수립 등을 위한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청소년 보호대책 마련 등을 위한 ‘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실시된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협의 기능만 가진 청소년정책관계기관협의회가 올해부터는 심의·조정 기능을 가진 청소년정책위원회로 개편된다. 위원회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청소년정책관계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청소년정책 현안사항에 대해 부처간 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