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염분 섭취, 고혈압 환자에게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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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1-05 06:46 댓글 0본문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염분 섭취 적정량은 5g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1명당 1일 염분 섭취량은 20~30g이다. 이렇게 기준이 훨씬 넘는 양의 염분섭취는 고혈압을 악화 시키고 고혈압 발병의 원인이 된다.
최근 겨울철을 맞아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김장김치 겉절이가 고혈압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치가 고혈압 환자들에게 염분을 제공하는 1순위 음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염분에는 나트륨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하게 되면, 혈액과 혈관 중에 나트륨 성분이 많게 된다. 그러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액의 양이 늘어나고 혈관 벽 역시 두껍게 늘어나, 결과적으로는 혈압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김치와 더불어 고추장, 간장, 젓갈류 등도 염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섭취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조호군 원장은 “평소 고혈압이면서도 식단관리에 소홀할 경우에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올 수 있다. 또한 심혈관 질환, 신장질환, 안질환 등이 합병증으로 올 수 있다”라 전한다.
또한 “평소 심한 고혈압으로 이러한 증세가 염려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