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불안 잡는다”…국토부 지반탐사반 운영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싱크홀 불안 잡는다”…국토부 지반탐사반 운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3-05 06:57 댓글 0

본문

 

지난달 발생한 서울 용산 인도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등 싱크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취약 지역의 지반을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싱크홀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2일부터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와 전문 인력 9명으로 지반탐사반을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설치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표투과레이더(GPR·Ground Penetration Radar)는 땅 속에 전자파를 투과하고 반사되는 전자파를 분석해 지하의 상태를 탐사하는 레이더 장비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에서 지반침하가 연속적으로 발견된 것을 계기로, (구)안행부, 환경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로 T/F를 구성해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이중 지반탐사반은 지하공간의 공동(空洞·빈공간)을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고 지자체가 탐사장비와 전문 탐사인력을 구비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지원방안이다.

국토부는 지난 5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탐사가 필요한 의심지역 117개소를 의뢰받아 2일부터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방법은 먼저 지표투과레이더(GPR)로 지반탐사를 실시하고, 레이더 촬영결과를 분석해 공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2차로 시추조나, 탐침조사(파보거나 찔러보는 조사) 등을 통해 공동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반탐사반은 탐사를 통해 공동이 발견되거나,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반탐사반을 운영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교량과 터널 구조물의 공동탐사를 위해 20년 이상 GPR을 운영해 온 전문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통 비가 많이 내린 뒤 지반침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장마철 이전에 최대한 많은 지역을 탐사할 계획”이라며 “6월에 최신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국민이 싱크홀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Copyright ©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980번지 15호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서울지사 : 서울시 서초구 언남길 70 제이플러스빌딩 2F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