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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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18 03:51 댓글 0본문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인 1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임대 7만 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 가구 등 총 1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최근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수도권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가 집중 공급된다.
지난해 10.30 대책에 따라 올해도 매입·전세임대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1만 가구 증가한 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 1만 가구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이고 적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입주자 선정재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총 12만 가구에 달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물량 8만8000 가구와 비교하면 36% 증가했다.
우선 LH, 지방공사 등에서 직접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건설임대의 경우 5만9000 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계획이 확정됐다.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 가구 중 입주자 모집계획이 미확정된 민간건설 공공임대(1만1000가구)는 제외됐다.
국토부는 전세가격 불안 우려가 높은 수도권에 60%가 공급돼 수도권 서민들의 주거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4000 가구, 국민임대 3만 가구, 5·10년 임대 2만 1000 가구, 장기전세 등 기타 공공건설임대 4000 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5만 9000 가구의 입주자 모집 계획을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공급되는 영구임대 3768가구, 2∼4분위 소득계층을 위한 국민임대 2만9813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분양전환을 하는 5·10년 공공임대도 2만1331가구, 전세 계약 형태로 공급되는 장기전세 1860가구에 대해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 모집은 4∼5월에 2만3000 가구로 집중되고, 9월에도 1만5000 가구로 많은 물량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자격확인은 모집 신청 전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 등을 활용하면 입주자격 여부와 신청방법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공공·민간 전체 주택에 대한 실제 입주자 모집 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www.apt2you.com)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LH, SH의 청약시스템(LH : myhome.lh.or.kr, SH: www.i-sh.co.kr/app/index.do)에서도 입주자 모집 신청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2만 가구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임대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홍보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감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