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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요실금 주원인 먼저 파악하고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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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17 22: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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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년여성의 30%가량이 요실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러한 증상을 느낄 때 그냥 숨기거나 노화현상의 한 부분으로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본인의 위생은 물론, 부부관계, 사회활동에서도 위축받게 된다.

요심금은 웃거나 재채기, 줄넘기를 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소변을 지리게 되는 복압성 요실금, 갑작스럽게 요의를 느끼게 되어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또는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을 찔끔 흘리는 절박성 요실금, 그리고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같이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이 있다.

요실금의 주원인은 출산 후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 인대와 근육이 늘어난 경우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질이 건조해지고 질세포가 약해져 요도괄약근에 변화가 온 경우 또는 감염으로 요도에 만성적인 비뇨기계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한방에서는 기혈순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아랫배가 냉해지는 한냉증후군으로 요실금의 원인을 잡는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 침구, 훈증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갱년기 전문 란 한의원 오재성 박사는 “요실금을 경험하는 여성은 당황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되어 요실금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고, 육체적 활동을 기피하게 되며, 심한 경우 패드를 차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자신감도 떨어지게 되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라고 하며 요실금을 경험하는 여성들은 이를 숨기거나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모든 장부들이 점차 기능을 잃어 가는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강화하고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식습관을 개선하면 요실금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다만 어떤 형태의 요실금인지를 전문가와 잘 상담해야 한다.

특히 빈뇨의 경우 한방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간빈뇨의 경우 1~2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하고, 야간 빈뇨의 경우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2회 이상 밤중에 깨는 것을 말한다. 요실금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겹치면 피로감과 함께 생활의 활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부끄럽다고 마냥 숨기기만 했던 병 아닌 병. 신체가 노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그냥 두면 고질병이 되어버린다. 자고로 병은 자랑하라고 했다.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다. 오줌이 샌다는 것은 건강도 새고 있음을 인지하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치료에 도전해 보자. 김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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