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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서 우리 꽃으로 만든 야생화 정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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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10-31 00:48 댓글 0본문
![](http://www.iwellbeing.net/files/2016/10/31/f3ccdd27d2000e3f9255a7e3e2c48800004559.jpg)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8일부터 서울역 KTX 광장에서 우리 꽃으로 조성한 야생화 정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코레일의 협조를 얻어 서울역 입구 중앙계단에 가을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은 식물에서 휴식과 안정을 찾는 도시형 쉼터 모델이다.
이를 통해 서울역 노숙인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함께 꽃을 가꾸는 가드닝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2일간의 게릴라 가드닝으로 조성된 정원은 ‘기다림 속 희망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참고로 ‘게릴라 가드닝’이란 꽃과 나무를 심는 가드닝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더하고 생동감을 주는 꽃 심기 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를 말한다.
50㎡ 규모로 조성된 정원은 산국, 구절초, 참억새 등 총 20종의 우리 꽃과 키 작은 나무로 꾸며졌다.
우리 꽃, 나무 등은 해외 원예품종에 비해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하고 겨울을 날 수 있어 한 번 식재하면 최소한의 관리로 오랫동안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휴식이 필요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