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평균연령 41세…세종시 가장 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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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11 08:56 댓글 0본문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연령은 4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7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세였으며 남자는 39.8세, 여성은 42.4세였다.
연령별로는 45세(71년생)가 94만 5524명으로 가장 많았고 48세(68년생) 92만 8518명, 47세(69년생) 92만 6343명 등의 순이었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특별자치시가 36.8세로 가장 낮았고 전라남도가 44.5세로 가장 높았다.
시도별 인구증감을 살펴보면 경기·세종·충남·인천·제주·경남·충북·강원 순으로 인구가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전년대비 19만 4174명이 증가했으며 서울은 9만 1565명이 감소해 전국에서 ‘인구 유출’이 가장 큰 도시로 나타났다.
전체 226개 시·군·구 중 인구가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85개, 인구가 감소한 기초자치단체는 141개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 시·도는 경기도로 1271만 6780명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울산시로 117만 2304명이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119만 4041명)로 광역자치단체인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많았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1만 1명으로 기초 지자체 중 가장 인구가 적었다.
읍면동 하부행정구역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이 10만 4816명으로 최대 인구지역이었다. 이에 반해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은 109명으로 최소 인구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수는 5169만 6216명으로 전년대비 0.3%(16만 6878명) 증가했으며 세대당 인구수는 2.43명으로 전년 2.45명 대비 0.02명 감소했다.
공무원 관련 통계를 보면 작년 전체 공무원수는 102만 9538명으로 전년 대비 0.8%(8191명) 늘어났다. 이 중 지자체 공무원은 30만 7313명으로 전년보다 1.7%(5243명) 증가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45.2%(47만 3006명)로 집계됐다. 지방 여성공무원 비율은 34.9%(10만 6012명)였다. 지방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이유는 국가직인 교육공무원의 여성비율(70.5%)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평균 168명이었다. 읍·면·동 중에서 동 소속 공무원의 평균 담당 주민수는 1446명인 반면 면 소속 공무원은 280명에 불과해 무려 5.2배의 격차를 보였다.
2017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규모는 193조 1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조 5707억원) 증가했다. 이 중 사회복지예산이 전년보다 6.1% 늘어난 49조 4509억원으로 전체 2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방자치단체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3.7%로 전년대비 1.2%p 향상됐다. 재정집행 자율권의 측정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전국 평균 74.9%로 전년대비 0.7%p 향상됐다.
지방일선기관에서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은 지난해 말 기준 1만 9448명으로 전년대비 11.2%(1957명) 증가했다. 소방공무원도 4만 3388명으로 전년대비 4.9%(2031명) 늘었다.
사회복지공무원은 5년 전인 2012년 1만 638명에 비해 82.8%(8810명), 소방공무원도 17.5%(6466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공무원이 5.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큰 셈이다.
공개된 장소에 설치한 CCTV 수는 84만 5136대로 한 해 동안 10만 5904대가 증가했다. 설치 목적별로는 범죄예방 48.4%, 시설안전·화재예방 46.9%, 교통단속 2.8%, 교통정보수집 1.9% 순이었다.
공공데이터 개방도 크게 늘어 개방실적은 사업 원년인 2013년에 비해 4배 증가한 2만 1358개, 민간 이용실적은 135배 급증한 188만 4250만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