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생각하는 임금의 마음, 밤하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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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19 22:07 댓글 0본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공동 주최하고 사직대제봉행위원회(사직대제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7년 사직대제(社稷大祭)가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사직단(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거행된다.
사직대제는 토지의 신(社神)과 곡식의 신(稷神)에게 올리는 제사로, 농업을 근본으로 여겼던 우리 선조들이 국토의 번창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낸 가장 중요한 국가 제사였다. 일제에 의해 중단되었던 사직대제는 1988년 복원되고, 2000년 10월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된 후 매년 가을에 봉행되고 있다.
올해 사직대제는 특히, 제례 본연의 엄숙함과 예술성을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