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월 사망사고 많은 건설사 명단 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9-01 06:17 댓글 0본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3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장공사” 현장에서 저류터널 점검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3명이 숨지면서 7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현대건설을 포함하여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신동아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6개 건설사가 시공 중인 론 본사 경영진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사고를 자발적으로 예방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불시점검 대상은 GS건설과 중흥토건·건설이다. GS건설은 지난 3월 18일에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건설공사(경북 안동)에서 구조물 붕괴로 3명이 사망한 사고를 포함해 상반기 중 5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중흥토건·건설은 3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 대우건설도 상반기 중 5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였으나, 고용부에서 지난 4월에 기획감독을 이미 실시하였음
한편, 국토부는 통합물류센터 붕괴사고(경남 창원시, 6월 25일 발생, 9명 부상)와 금강펜테리움 IX타워 구조물 붕괴사고(경기 화성시, 6월 26일 발생, 4명 부상)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사고조사를 실시하고, 시공사와 감리사 등 건설공사 참여자에게 형사고발 및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처분을 내리도록 해당 인·허가기관에 요청했다.
시공사 | 시평순위 | 사망자 (명) | 사고일 | 공사명 |
현대건설 | 2 | 3 | 7.31 |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등 방재시설 확충공사 |
대림산업 | 3 | 1 | 7.10 | e편한세상 동래명장 신축공사 |
대우건설 | 5 | 1 | 7.25 | 철산주공4단지 재건축공사 |
현대산업개발 | 9 | 1 | 7.26 | 온천2구역 주택 재개발사업 |
중흥건설 | 43 | 1 | 7.22 | 구로구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신축공사 |
신동아건설 | 68 | 1 | 7.14 | 서면-근남 국도건설공사 |
※ 7월에 발생한 사고 중 건설안전종합정보망을 통해 신고된 사고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음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