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북부의원협의회, “큰 규모 공공기관 북부이전 절실”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기도의회북부의원협의회, “큰 규모 공공기관 북부이전 절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0-10-28 10:58 댓글 0

본문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시민운동 움직임까지

 * (사진 설명) ‘경기도의회북부의원협의회’(이하 ‘의원협의회’)는 지난 22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직원 300명이상 공공기관 북부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의원협의회’ 소속 의원 42명 전원이 서명했다.

경기남부와 비교해 낙후된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균형 발전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300인 이상 규모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의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된 가운데 시민단체도 이들 공공기관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를 위한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공언하며 지난해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3개 기관에 대한 고양시 이전을 결정했다.

또 최근에는 경기교통공사를 양주시에 신설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들 기관들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200여 명이 근무하는 중소규모 공공기관으로 사실상 균형 발전 차원에서의 정책효과와 상징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더 큰 규모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북부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사진)도 이 지사가 말하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가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하려면 300인 이상 근무하는 중견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 재단 등 규모가 큰 경기도 산하기관의 이전을 요구하며 이 지사의 ‘통 큰 결단’을 촉구했다.

경기북부지역 시민단체도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며 이들 기관들의 이전 요구에 가세했다.

경기도 시민단체 ‘도시플랫폼정책공감’은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추가 이전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기존 공공기관 이전 계획은 이 지사가 말하는 특별한 보상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 지사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의 철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려면 핵심기능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T와 반도체 산업 등을 중심으로 대기업들이 입지한 남부지역에 비해 북부는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전략사업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북부 균형 발전 정책에 경기도의 경제와 산업, 금융을 담당하는 핵심 기능의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의 주요 공공기관 27개소 중 25개소(근무인원 6110명)가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고 북부지역에는 2개소(근무인원 199명) 수준으로 최근 확정된 기관들이 이전을 하더라도 근무인원은 1022명에 불과하다.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는 “이들 공공기관 이전을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의견과 북부지역 주민들의 뜻은 다르지 않다”며, “향후 다양한 북부지역 시민사회와 연대해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시민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광식 기자

Copyright ©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980번지 15호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서울지사 : 서울시 서초구 언남길 70 제이플러스빌딩 2F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