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합동 점검 실시
총 93건 적발, 이 중 81건 조치 완료 나머지는 우기 전까지 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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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4-08 12:31본문
사진) 현장 점검 모습
올 해 봄 철 해빙기를 맞이해 경기도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에서 나섰다.
점검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 실시했다.
도는 여기에서 총 93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건 중 가장 많이 지적된 분야는 사면 안전성 확보 미비로 23건 이었다.
도는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건(81건)은 3월 말까지 현장 조치 완료했고, 12건은 6월 말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게 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택지개발‧공공주택 사업지구 안전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우기 등 자연 재난 취약 시기에도 정기점검을 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