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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4개 지자체, 1지역 1교육지원청 설립 ′한목소리′

양주ㆍ과천ㆍ구리ㆍ의왕시 관계자 1일 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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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6-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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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실무협의회 모습


양주시와 도내 4개 지자체가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학령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2개 기초지자체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현행 통합 교육지원청 체제로는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단독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육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를 희망하는 ▲양주시 ▲과천시 ▲구리시 ▲의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전국 도에 설치된 교육지원청 중에 2개 이상 지자체를 관할하는 통합 교육지원청은 9개이고, 이 중 경기도에만 6개가 집중되어 있다. 


도내 설치된 통합교육지원청은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안양·과천 등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인구유입으로 인해 지역ㆍ인구적 특성이 변화했는데도 많은 지자체에서 수십년 전의 기준으로 통합 지원청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에는 지역 교육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단순한 업무가 주로 이루고 있으며 각종 회의, 교사 교육 등은 본청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공동지원청′신설과 ′지역 교육지원센터 기능′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향후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경기도 내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내 교육서비스 불균형ㆍ행정 접근성 저하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그동안 불편을 겪어온 지자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협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1지역 1교육지원청 설립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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