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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시 유치 서명 운동′에 11만 명 이상 참여

동두천 시민들, 1일 북부청사에서 도지사에게 서명부 전달하며,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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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6-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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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의 모습


″경기도의료원 이전 최적지는 ′동두천시′다″.. 


동두천시민들이 지난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열망이 담겨져 있는 시민들의 서명부를 도지사에게 전달하며, 시민들의 입장을 밝혔다.


서명부는 ′동두천시범시민대책위(위원장 김승호ㆍ심우현)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서명 운동을 별여 얻은 결과물이다. 


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서명부에는 약 11만 명 이상 시민들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현진 경기도 공공의료과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의장, 임상오 도의원, 이승찬 동두천시 보건소장, 최충균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강순남 홍보미래전략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의료원 유치 전략′으로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제생병원을 활용하는 방안 등 여러 의견들을 도 관계자에게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을 이전해 제생병원을 활용하면 사업 기간 단축은 물론 이전사업비 절감 효과와 향후 전염병 집중병원 전환 등 장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상오 도의원도 ″경기도 동북부권은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실도 없어 응급상황 시 인근 지역으로 이송하는 등 의료 인프라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미 지어져 있는 제생병원을 활용한다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행정절차와 건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동두천시가 경기도의료원 이전에 최적지″라고 설명하며, 힘을 보탰다.


동두천시는 현재 공공 의료기관이 전무하고 경기 동북부권역 응급의료 분야 의료 취약지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청 의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기도 동북부권은 의료 여건이 열악해 감염병 및 응급 등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 규모의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현재 경기도 동북부 경기도의료원 설립 부지 선정을 예정하고 있다″며, ″도는 이어서 시·군의 수요조사 및 부지 평가지표 개발·평가를 통해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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