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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 패류ㆍ피낭류 섭취 주의하세요″

서울시, 3월부터 6월까지 식중독 유발 패류독소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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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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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서울시가 유통 패류ㆍ피낭류를 집중 점검한다.

 

1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홍합ㆍ바지락 등 패류와 멍게ㆍ미더덕 등 피낭류에 대해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


패류독소는 가열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고, 각종 마비ㆍ설사ㆍ기억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봄철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가락ㆍ강서ㆍ노량진 수산시장 반입 수산물과 마ㆍ백화점 유통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서울시 전역의 유통 수산물이 대상이다.


검사는 강서ㆍ강북ㆍ강남권역 안전관리반이 시 전역의 유통 수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후 검사 결과가 부적합하게 나오면 안전관리반은 현장에서 압류ㆍ전량 회수ㆍ폐기해 원천적으로 유통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이번에 안전성 검사 항목도 확대한다.


’22년 72개, 지난해 119개에서 올해는 177개로 대폭 늘려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동물용의약품중금속ㆍ패류독소ㆍ미생물ㆍ인공감미료ㆍ방사능 항목 중에서 동물용의약품 항목을 크게 늘렸다.


이번에는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서 항균제ㆍ구충제ㆍ살충제ㆍ항원충제 등 검사를 포함시켰다.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는 잔류기준 설정 성분은 해당기준으로 관리하고, 잔류기준 미설정 성분은 불검출 수준 0.01 mg/kg 이하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와 관련 ″이번에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의 수산물 소비 트랜드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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