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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붕괴 위기.. 임용 1년만에 교단 떠나는 교사 433명

문정복 국회의원, “교직 환경 나빠지는 상황에서 교사 지원체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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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0-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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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정복 국회의원


최근 교사의 교권붕괴ㆍ업무과중 등 교직 환경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민, 경기 시흥갑)이 교육부에게서 제출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 퇴직한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른 것이다.


24일 공개된 의원실 자료에는 지난 5년간 임용 후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둔 국·공립 및 사립 교원이 433명에 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98명이 교단에 선지 1년 이내에 퇴직했다. 


올해도 8월 기준 이미 73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에서 무려 20.7%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충남이 75명(17.3%)로 많았고, 경북 55명(12.7%)과 서울 36명(8.3%), 경기 34명(7.8%), 전북 32명(7.4%) 순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1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중학교 교사는 128명(29.6%), 고등학교 교사도 126명(29.0%)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이와 관련 “교단을 떠나는 신임 교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교육 현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교사의 교직 환경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개선하고,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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