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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대상 휴교ㆍ휴원 긴급 권고

28일 새벽 경기도교육청과 긴급 협의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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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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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평균 적설량 26.0cm 기록.. 최고는 용인시 4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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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도청 전경


지난 26일부터 3일째 계속되고 있는 폭설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ㆍ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경기도는 28일 새벽 경기도교육청과 긴급 협의를 갖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휴교ㆍ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원장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ㆍ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유발 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이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하고,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부모휴가ㆍ연가ㆍ가족돌봄휴가ㆍ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27일 2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폭설 때문에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지난 7월 18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 두 번째다. 


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자연재난과장으로 유지하고 근무 인원을 34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자세히는 ▲출·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 활용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등을 실시한다. 


한편 경기도에는 28일 현재 양평ㆍ광주 등 21개 시ㆍ군에 대설경보, 김포ㆍ가평 등 5개 시ㆍ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8일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내 평균 적설량은 26.0cm를 기록했다.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용인시 47.5cm, 최저 적설량은 연천군이 1.5cm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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