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향후 20년 ‘비전’ > 웰빙 TOP뉴스

- 2040 계획 인구수 1479만 명, 5대 목표 30개 추진 전략 수립

관련 자료)

지금부터 20년 후 경기도는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가 19일 미래 청사진을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ㆍ공고했다.

지난 2012년 발표한 2012~2020 계획에 이어 13년 만이다.

이번 계획은 ‘국토기본법’ 제13조에 근거한 도 단위의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여기에는 도내 31개 시ㆍ군의 발전방향과 정책지침을 담았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도 연계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우선 계획의 비전을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로 정했다.

이에 따른 목표는 크게 6개다.

▲행복공간 조성 ▲미래형 교통ㆍ안전 인프라 구축 ▲혁신거점 고도화, 동북부지역의 4대 규제 개선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 ▲문화·관광으로 경제 재도약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 등이다.

그리고 각각의 목표 내 추진전략도 모두 30개 마련했다.

공간구조는 기존 5개 권역, ‘경의ㆍ경원ㆍ동부ㆍ경부ㆍ서해안’에서 동부를 동남과 동북으로 나눠 6개 권역으로 재편했다. 

또 4개 위계 지역인 광역거점ㆍ지역거점ㆍ지역중심ㆍ전략거점의 중심지 47개소와 11개 발전축을 설정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권역별로는 ▲(경의) 방송ㆍ영상ㆍ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융복합산업 거점 구축 ▲(경원)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신 발전거점 조성 ▲(동북) 동북권 GTX 및 철도 중심 역세권 개발 ▲(동남) 동남권 GTX 및 철도(경강선) 중심 역세권 개발 ▲(경부) 4차산업 및 고차서비스업 중심의 도심 내 혁신클러스터 조성 ▲(서해안) 서남부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명시했다. 

한편 도는 2040년 계획인구를 1479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현재 1369만 명보다 100만 명 이상 증가한 숫자다.

경기도는 그동안 계획 수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20년부터 도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시ㆍ군 협의,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최종안은 국토계획평가와 중앙행정기관 협의를 통해 이번에 확정했다. 

계획은 시ㆍ군 종합계획과 행정 정책 수립의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인구감소와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로드맵”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시ㆍ군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