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8월4일 휴가객 38% 몰려…특별교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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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21 07:21본문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 휴가철에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 중 전체 휴가객의 38.3%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29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경우는 다음달 1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톨게이트와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통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하고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 적정 휴식 보장 등 근로여건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하계 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483만 명, 총 1억 149만 명이 이동해 작년대비 2.4% 증가, 평시대비 24.9%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9468만 대(일평균 451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9241만 대, 일평균 440만 대)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에서는 올해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늘린다.
먼저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171회, 철도 8회, 항공기 34편, 선박 148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이 증강된다.
도로 신규개통,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피서지 주변도로 교통대책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상주영천선 상주~영천 구간(93.9km) 등 9개 구간 461.9km가 신설 개통되고,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 등 21개 구간(148㎞)이 준공 개통된다. 1호선 정읍~원덕 등 13개 구간(63㎞)은 임시 개통됐다.
특히 서울양양선 동홍천~양양(71.7km), 제2영동선 광주~원주(56.9km) 등 동해안 접근 신규노선이 대폭 확충(5개 노선 367.2km)된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동해안권 휴가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28.8%)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시 기존 44번 국도 경유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내린천휴게소 교통관리 전담요원 배치로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이동식 전광판(VMS)을 통해 혼잡을 사전 안내해 주변 휴게소로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 영동선의 접속부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한다. 상주영덕선은 영덕영업소 출구부를 확장(2→3차로)하고, 청송휴게소(양방향) 주차면을 증설했다.
아울러 갓길 차로제(24개 구간 226.2㎞),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6개 구간 20.7㎞)를 운영해 정체를 완화하고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익산장수선 1곳, 호남지선 1곳의 진출부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해 진출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 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 영업소의 진입차로수를 조절하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한다. 서울외곽순환선 장수(일산방향) 등 7곳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주요 해수욕장 및 국립공원 등 휴가지 인근 정체가 예상되는 35개 영업소는 교통상황에 맞추어 출구부스 탄력운영 및 근무자 추가편성 등을 통해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설물 관리주체별로 집중호우 등 기상 특보 시 비상근무체계 구축과 항공기 및 여객선에 대한 운항통제 강화 등 여름철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이 시행된다.
최근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포장, 안전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졸음운전 예방,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휴가철 맞춤형 교통안전캠페인 등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터널 교통사고에 대비해 119구급대 연락체계(331곳) 구축과 구난차량(2408대) 신속 연락 체계 구축 등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 체계가 구축·운영된다. 버스 등 사업용 차량 및 종사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외버스(77개사), 전세버스(24개사), 광역버스(14개사) 등 업체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운전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버스업종 실태조사 및 감독 결과 등을 바탕으로 1주 연장근로 상한 설정 또는 근무일간 최소 연속휴식 시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특례업종(근로기준법)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분야별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주요 역사, 차량, 시설 등 각 분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열차운행선 인접공사 취약개소 사전 안전 점검 등 특별수송 대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임시승강장인 망상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에는 상시 근무를 하고 승차권 발매, 안내, 안전관리 업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에 있다.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이 급증하고 항공기 운항이 증편됨에 따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각 공항시설 및 이동지역 차량 등 시설·장비 사전 점검강화 등 각 지방항공청별로 현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해상부문에서는 여객선 안전확보를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관계기관 여객선 특별합동점검 및 선박 접안시설, 터미널 편의시설 등 이용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정보 안내전화 및 인터넷 주소>
◇ 종합교통정보 안내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탈사이트 www.molit.go.kr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 www.its.go.kr
ARS 1333(고속도로, 국도)
◇ 전국 대중교통정보안내
국토교통부 TAGO 홈페이지 www.tago.go.kr
◇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 콜센터 ARS, 홈페이지 주소
ARS 1588-2504,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http://www.ex.co.kr/
◇ 응급환자 수송 : 119
◇ 철도 ARS, 홈페이지 주소
한국철도공사 ARS 1544-7788, 홈페이지 http://info.korail.com
SR 02-6177-8393, 홈페이지 www.srail.com
◇ 고속버스 안내, 홈페이지 주소
통합 콜센터 ARS 1644-9030
통합 홈페이지 www.kobus.co.kr
◇ 항공기 ARS 및 홈페이지 주소
대한항공 ARS 1588-2001, 홈페이지 www.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 ARS 1588-8000, 홈페이지 : www.flyasiana.com
◇ 여객선 ARS 및 홈페이지 주소
전국여객선 운항 안내 ARS 154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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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정보 ARS, 홈페이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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