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 대광위 기본계획 승인.. 2031년 개통목표 > 웰빙 TO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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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통보했다.

3기 신도시 광역철도 가운데는 가장 진행속도가 빠르다. 

이 노선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 총 15.0km, 총 사업비 1조 7167억 규모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3기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최초의 기본계획 승인이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계획 수립(경기도) → 승인(대광위) → 기본 및 실시설계(경기도) →  사업계획 승인(대광위) → 착공 및 개통(경기도) 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확충되어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다.

‘고양은평선’은 지난 2021년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이후 경기도에서 2022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 노선은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부선’ 직결을 전제로 추진 중이다. 

두 노선이 각각 개통되어 연결되면, 고양시 화정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기존 53분(환승 1회)에서 30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을 통해 서북권 지역의 광역철도 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