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내 원도심 활성화 위한 ‘재생사업’ 대상지 선정.. 12개 시ㆍ군 12곳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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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5-06-25 15:17 댓글 0본문
-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2곳 ▲지속운영 단계 3곳
선정 지역)
경기도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 12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이다.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까지 공모를 통해 14개 시ㆍ군 16곳 사업을 접수했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 그동안 1차 서면과 대면 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 발표평가를 마쳤다.
그리고 이번에 총사업비 200억 원(도비 50%, 시ㆍ군비 50%) 범위 내에서 12개 시ㆍ군 12곳을 최종 확정했다.
자세히는 ▲(기반구축 단계) 용인시 마북동ㆍ시흥시 신천동ㆍ의왕시 내손동ㆍ이천시 장호원읍ㆍ의정부시 호원동ㆍ동두천시 소요동ㆍ가평군 청평면 등 7곳 ▲(사업추진 단계) 안성시 성남동ㆍ여주시 창동 등 2곳 ▲(지속운영 단계) 수원시 북수동ㆍ안산시 대부북동ㆍ광명시 광명3동 등 3곳이다.
경기도는 지역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기반구축 단계’와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의 3단계 체계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도시재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들 단계별 선정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반구축 단계의 의왕시 내손동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집수리를 지원하고 골목길을 정비 해 마을경관을 특색있게 개선한다.
또 타운매니지먼트 기능을 도입해 주민 주도의 지역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단계의 안성시 성남동은 오래된 지역자산을 활용해 전시ㆍ체험ㆍ휴게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골목길 환경도 개선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속운영 단계의 안산시 대부북동은 기존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옥상에 주민 주도로 햇빛발전소를 설치ㆍ운영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리를 위한 지속 가능성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공모 참여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3차례의 전문가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별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참신하고 실행력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ㆍ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 돼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