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자리 지켜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12일 기관 회의에서 ″선거 앞두고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주의와 기존 추진 업무도 정상적 진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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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1-12 16:30본문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사진)이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9개 공공기관에 대해 공직기강 확립과 정상적 업무추진 등을 당부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12일 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관광공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복지재단 등 9개 기관의 기관장 직무대행과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 공공기관 업무공백 방지 및 복무 강화를 위한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별 현안 사항과 역점사업 등을 점검하고 도와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일부 기관의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로 이에 따른 업무 공백과 리더십 부재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언론 등 사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며, ″기관장 공백 여파가 없도록 촘촘히 관리해야 한다. 직무대행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직무대행 체제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지거나 복지부동하는 사례가 나오면 절대 안 된다″며, ″특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기관 운영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대행은 이어 ″기존에 추진하던 업무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로 비상경영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해야 하고, 각 공공기관과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소관부서가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달 중 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출퇴근 근무시간 준수 △코로나19 복무지침 준수 △대통령 및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중립 준수 등 불시 특별 복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일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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