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댐 , 국내 수상태양광 중 최대규모 41MW로 24일 발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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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24 19:58본문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1월 24일 국내 최대규모(41MW)인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설비를 완료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을 개시했다.
합천댐은 2011년 수상태양광 실증연구를 거쳐 2012년 세계 최초로 댐내 수상태양광의 상용화를 시작한 곳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41MW 규모의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난해 8월에 준공한 25MW 규모의 남정 수상태양광(전남 고흥 득양만 위치)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규모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발전용량 41MW는 연간 5만 6,388MWh의 전기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국내 수상태양광사업으로서는 최초로 댐 주변인 봉산면의 20여개 마을에서 1,400여 명의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를 통해 약 31억 원을 투자하고 매년 발전수익의 일부를 받게 된다.
또한, 수상태양광에 사용되는 기자재는 먹는물 수질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특히 핵심 부품인 셀과 모듈도 모두 국내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쓰였다.
수상태양광의 형태도 합천군의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시공하여 댐의 수변 경관을 함께 고려했다.
수상태양광은 앞으로 해인사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황매산 축제 등 지역대표 축제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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