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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가보조항로 군산~어청도 잇는 새로운 여객선, 20일부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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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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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가보조항로인 ‘군산항-연도-어청도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뉴어청훼리호’를 대체할 ‘어청카훼리호’가 19일(금) 15시 20분에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20일(토)부터 본격 취항한다고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을 통한 이익이 없어 민간에서 운항을 기피하는 항로를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위탁하여 운영하고, 결손이 발생하는 부분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항로로, 현재 전국 27개 항로가 국가보조항로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국가보조항로에는 정부예산으로 건조된 국고여객선이 투입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여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여객선을 건조하여 노후 여객선을 대체하고 있다.

‘어청카훼리호’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로 건조된 차도선형 여객선으로, 여객 194명과 1톤 화물차 4대를 싣고 최대 20.5노트(시속 38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선박의 뱃머리는 구상선수* 구조로 설계되어 거센 파도에도 견딜 수 있게 되었으며, 로프·어망 등 해상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선미구조도 갖춰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층 여객실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객실 구조를 갖추었으며, 의자형 객실과 작은 카페도 마련하였다. 2층 여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유리창을 설치하고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하여 이용객들이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하였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어청카훼리호의 취항으로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여객들의 안전과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여객선의 건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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