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손끝으로 만나는 전국 8도 - 경상남·북도 점자지도 배포로 전국 8도 점자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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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11 22:40본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사공호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우리 국토에 대한 올바른 지리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명, 관광지 등이 점자로 표시된 점자지도를 제작하였으며, 금년에는 경상남·북도의 점자지도를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맹학교에서 세계지리 수업 시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계지도를 제작하여 함께 전국의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약 110여 곳의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도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 표면에 양각과 음각으로 우리나라의 지형·지물을 새겨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점자지도를 제작하여 보급해왔다.
이번에 배포하는 경상권역 점자지도에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대한 하천과 지형의 높낮이 등 주요 자연지형과 더불어 병원, 관공서, 관광지와 같은 생활정보와 주요 도로, 철도역 등의 활용도 높은 교통정보를 수록하였다.
특히, 시각장애인 이동시 교통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고속철도, 공항 및 역사 주변의 주요 관심지점의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이러한 점자지도를 이용하면 출발과 도착지점 간의 공간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역사 주변의 주요 관심지점까지의 거리를 공간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육 지원용 세계주제도는 초·중·고등학생의 교육과정에 필요한 세계지리 관련 주제를 선정하여 제작된 것으로, 세계 화산대, 산맥 및 해류 등 총 17가지의 점자 주제도로 구성된다.
이번에 배포하는 점자지도에 대한 출력용 파일은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www.ngii.go.kr)에서 누구나 손쉽게 내려받기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점자지도를 이용하면 시각장애인도 내가 사는 지역의 관심지점의 위치, 지점 간의 거리 등을 공간적으로 인지할 수 있으며, 지리교육 시간에 공간인지력을 학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색맹 등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도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공간정보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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