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번 주말 전국 첫 장맛비 시작..3일 밤~4일 오전 강하고 많은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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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7-01 15:31본문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3일(토)~4일(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당부와 함께 상세한 기상전망을 발표하였다.
기상청은 현재(7월 1일 오전)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점차 북상하고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이 함께 영향을 주어 3일 오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최근 한반도 주변 상공에 머무르면서 정체전선의 북상을 저지하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정체전선이 우리나라로 북상해 3일 전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정체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3일 오전(06~12시)은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3일 오후(12~18시)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는 3일 늦은 밤~4일 오전에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 시기를 중심으로 고온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일까지 총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였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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