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실적 평가결과 공개
교수ㆍ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참여 경영평가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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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7-25 13:30본문
- 가 등급(최우수)은 없고, 나 등급 7개ㆍ다 등급 11개 기관
- 한국도자재단ㆍ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관장에게는 ′경고′ 예정
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경기도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심의ㆍ의결한 사항이다.
앞서 도는 올해 초 교수ㆍ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29명이 참여한 경영평가단을 구성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기관별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18개 경기도 출자ㆍ출연기관의 2023년 한 해 동안의 경영 실적을 평가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각 기관별 혁신 성과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도정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사업 추진 성과와 노력 ▲RE100 달성도 및 인구문제 해결 우수사례 등을 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인 가 등급부터 마 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평균 미달인 라ㆍ마 등급에 해당되는 기관도 없었다.
우수 기관인 나 등급은 7개였다.
여기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재단이 포함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형 G-펀드 조성 등 27개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종이 없는 행정’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도 디지털 업무 플랫폼 공공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 제고와 경기 청년 갭이어 사업 등 9개 집중 혁신 사업 추진이 긍정 평가받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11개 기관은 다 등급이었다.
이들 기관은 주요 사업성과 평가 부문에서 미흡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4개 기관이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올라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도 라 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아트센터는 나 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다.
나머지 다른 기관들은 등급 변화가 없었다.
이번 출자ㆍ출연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관장이 나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기관장은 다 등급이었다.
하지만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관장은 라 등급을 받았다.
도는 라 등급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기관장에게 경고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다 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에 대해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평가를 통해 부여된 기관별 경영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이행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평가에서 제외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 사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ㆍ경기도의료원 기관장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기도 산하 각 공공기관들이 효율ㆍ투명 경영을 유지하고, 무엇보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속 점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