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6개 시ㆍ군에 호우경보, 5개 시ㆍ군에는 호우주의보
김동연 지사, 최고 수위인 비상3단계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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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7-18 15:22본문
사진) 김동연 지사 호우 상황 점검 모습
18일 오전 7시 50분부로 연천 등 경기도 26개 시ㆍ군에 호우경보, 나머지 5개 시ㆍ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이 시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CCTV를 통해 위험지역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최고수위 대응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할 것을 지시했다.
비상 3단계 대응은 올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요 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하고, 재난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16일 이후 누적 강수량 기준 ▲파주 577.6mm ▲연천 472.0mm ▲동두천 405.0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의정부에는 최대 시우량 103.5mm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18일 오전 7시 기준 △주택 침수(56건) △도로 침수·통행 장애(164건) △토사 낙석(15건) 등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이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또 연약해진 지반으로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과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한 9개 시ㆍ군의 118세대 233명을 안전한 대피소 등으로 일시 대피 조치했다.
도는 18일 오전 7시 현재 ▲도로 지하차도 37개소 ▲하천변 진입로 5371개소 ▲둔치주차장 33개소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리고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2회) △도-시군 부단체장 호우 대처 점검회의 실시 △긴급재난문자 전송 등 도민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