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 신갈분기점 . 덕평나들목 축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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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11 22:02본문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으로 축소하는 개선안을 마련하여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대중교통 활성화 및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등을 위해 2017년 8월부터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km)’ 구간에서 시행됐지만,대중교통 활성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일반차로 정체가 가중되면서 운영 타당성에 대한 민원이 자주 제기되어 왔다.
※‘영동선 전용차로 폐지해야. 실효성 없고 불편초래’(연합뉴스) 등 언론 보도 40건
경찰청은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운영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관련 단체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간담회에서 ‘객관적 판단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제시됨에 따라 정책 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출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설치·운영 기준’을 영동선 내 시행구간에 적용함으로써 개선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고 있는 구간(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영동선에 전용차로가 설치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설치기준 충족 구간은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라, 영동선 버스전용차로의 시행구간을 현행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km)에서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21.1km)으로 축소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9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와 동시에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제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12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개선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개인은 9월 8일 이후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 접속해 공고된 방법에 따라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라며 의견제출 기간(9. 8.~27. 20일간)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