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노포 기억을 잇다’.. 올해는 32곳 최종 선정
도,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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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7-15 15:23본문
사진) 이천시 임금님쌀밥집
사진) 안산시 그린영농조합법인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 올해는 32곳이 최종 선정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노포들은 엄격한 서류ㆍ현장심사를 거쳤다.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이다.
모두들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이 있는 22년 역사의 전통 밥집이다.
옛날 임금에게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ㆍ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이다.
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 병 규모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이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 년 동안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고양시 문산순대국 ▲광명시 옛진미칼국수ㆍ오뚜기 돈까스 ▲김포시 초원 ▲동두천시 고흥상회ㆍ황주식당ㆍ실비집ㆍ소담골 ▲성남시 여주기름집 ▲수원시 영화루ㆍ이채휴 우리옷ㆍ할리바버샵ㆍ입주집ㆍ귀부인ㆍ송할머니 옻닭집 ▲안산시 그린영농조합법인ㆍ이조칼국수 ▲양평군 고향식당ㆍ사각하늘ㆍ산마늘밥ㆍ신내보리밥 ▲연천군 할매왕족발ㆍ고려설렁탕 ▲오산시 칠공주족발 ▲용인시 장수촌 ▲의정부시 지동관 ▲이천시 임금님 쌀밥집ㆍ마산아구 이천쌀밥 ▲파주시 덕성원 ▲평택시 명물곱창ㆍ평택떡집 ▲포천시 포천이동한우갈비 등이 선정됐다.
이들 노포에게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와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ㆍ판로 확대ㆍ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올 하반기에는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해에도 경기노포 25곳을 선정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노포 스토리북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경기관광플랫폼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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